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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남 의령군이 대한민국 유일의 부자 축제인 ‘2025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경제적 풍요를 넘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부를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의령군민공원과 부자의 상징인 솥바위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부자의 습관’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의령군은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를 테마로 내세웠다.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경험 등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1-3-5-7-10-15-30’으로 압축되는 숫자 루틴이다. 이는 1분 소비 점검, 3분 러닝, 5가지 감사 적기, 7분 하루 계획, 10분 대화, 15분 자기계발, 30분 독서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방식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4개의 체험존에서 하루 루틴처럼 부자의 삶을 직접 실천하며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와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유산 등 의령의 역사적 유산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솥바위를 수상자전거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리치 뱃놀이 코스’가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도 계속 운영된다.
또한 건강을 주제로 한 4km 야간 걷기 코스인 ‘리치 나이트 워크’와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맛보는 ‘리치 쉐프존’도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리치 운동회, 어린이 직업체험전인 리치 키자니아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의령군은 축제 기간 중 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경품 추첨 기회가 있는 ‘리치 복권’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부자의 습관을 체험하고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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