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월 한달간 자살예방 활동 펼친다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 간 생명존중 의식과 자살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 노인, 학생 등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위험 신호의 조기 발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대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휴:가 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정보 제공과 함께 우울 및 자가행동 척도 검진을 실시한다.

4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는 자살 유족과 유관기관 약 130명이 참여하는 ‘자살, 말할 수 있는 죽음’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사회적 관심과 지지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5일에는 광주송정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대시민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9일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임직원과 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 대상 자살예방 캠페인을 연다.

19일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약 7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전하는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자살예방 공익광고와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적극 안내해 시민 누구나 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자살예방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과제”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위험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