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호 의원, 도교육청 방과후교육전문가 직종명 복구 요청…10년 째 묵묵부답

007요원도 아니고 방과후교육 전담요원? 전문가 명칭 되찾아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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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문승호 의원, 도교육청 방과후교육전문가 직종명 복구 요청…10년 째 묵묵부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은 22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단독으로 결정한 방과후교육전문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 직종 통합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의 빠른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이날 문승호 의원은 표출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의 필요로 인해 2008년에 방과후교육전문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를 처음 채용했으며 2013년 ‘교육실무직원 운영 규정’에서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전담요원으로 명시하도록 제정됐고 2017년에 두 직종을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전담요원으로 업무가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여기서 문제는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도교육청 단독으로 결정했고 이 결정으로 인해 기존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은 뜻하지 않게 전문가에서 전담요원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또 문승호 의원은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이 10년이 넘도록 채용 당시 명칭을 찾아달라고 하고 있고 문제해결을 위해 본 의원도 작년 11월부터 12차례 정도 정담회를 통해 도교육청에도 수 차례 얘기했으나 1년 넘게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문 의원은 도교육청의 감사원 지적사항으로 직종별로 분리시키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에 “의견수렴 없이 직종을 통합한 행위에 대해 도교육청 일선 직원들도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분리를 추진하다가 감사원 지적사항이 나온다하더라도 도교육청이 감수해야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의원은 “누구라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에 있어 약속된 명칭이 아닌 일방적으로 바뀌어 부르는 것에 대해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다”며 “일방적으로 직종을 통합하려고 했던 그 열정, 의지 만큼이나 분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고 말하며 조속한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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