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생물의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연구

대표 방한일 의원… “토착종 생존 위협하는 교란생물, 민·관 협력통해 퇴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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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7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그간 진행됐던 연구모임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의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남도의회)



[PEDIEN] 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이 17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그간 진행됐던 연구모임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의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간사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 김응규 도의원 등 각계 전문가, 충남도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난 3월 발족 후,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의 현황 및 정책을 연구·분석해 왔으며 지난 9월 연구모임 활동 일환으로 예당호를 방문해 가시박 제거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예당호에는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이 88t 이상 잠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나, 수매 대상은 25%에 그쳐 외래종의 근절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한일 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은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해, 도민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도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가야 한다”며 “생태계 교란 생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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