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고령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사기장 백영규 선생의 70년 도자 인생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3일 개막한 ‘토인 백영규 도예가 구순 기념 전시회 - 유종의 미’는 백 선생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일본, 경주, 서울 등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전시회를 열어온 백영규 사기장은 3대째 가업을 잇는 도예가다. 그는 조부 백용준 선생으로부터 시작된 도예가의 길을 이어받아, 부친 백암이 선생에게 도예를 사사받았다. 2009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그는 전통 백자 제작 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70년이 넘는 시간을 오롯이 전통 도자기 제작에 헌신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영규 사기장은 2021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이는 전통 도예 분야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증표다.
전시회 개막식에서 백영규 사기장은 “70년 도자 인생의 결과물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의 귀한 무형유산을 후대에 알리고, 전통 예술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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