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국내외 스포츠대회 30개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올해 국내외 스포츠대회 30개를 유치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시는 국제대회 1개, 전국대회 25개, 도 단위 대회 4개 등 총 30개의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2027년에는 36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로 인해 연간 참가 인원은 4만 750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76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시는 야구,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최근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탁구, 육상, 체조, 궁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종목별 규격에 맞는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새로운 종목의 대회 발굴에도 힘쓰며 유치 분야의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체류 기간이 긴 야구와 배드민턴 종목 유치에 집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는 동계 전지훈련을 비롯해 전국 규모의 엘리트·아마추어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올해 초 전국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를 시작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오는 11월에는 ‘컴투스프로야구선수협회장배 전국중학·여자야구 왕중왕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배드민턴 종목 역시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실업·대학 선수권대회에 이어 11월 ‘2026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12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스포츠대회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뚜렷하다. 참가 선수단과 동반 가족들은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며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수일간 머무르는 체류형 대회의 특성은 상권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대회 일정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나선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양 선샤인 농산물대전’과 ‘얼음골사과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밀양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대회 유치와 동계 전지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밀양을 찾는 것은 시 체육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라며 “경쟁력 있는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