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 고산면 일원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AI 맞춤형 스토리투어 ‘취향따라, 고산’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AI 여행 취향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여행 코스를 추천받고, 이를 바탕으로 고산의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출발 전까지 코스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호기심과 재미를 더했다.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코스는 △근대 교육과 종교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여행 △시장과 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삶을 엿보는 로컬여행 △고산향교에서 유생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선비여행 △만경강과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생태여행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DMO 협의체 QR코드 스토리투어 분과위원들이 코스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이들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행사 당일에는 투어 가이드로 나서 고산의 숨겨진 매력을 참가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출발점이었던 고산미소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상점과 음식점 등이 코스에 자연스럽게 연계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고산의 일상적인 풍경과 활기찬 골목상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투어에 활용된 AI 기술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전북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업체 커넥트와 협력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 기술은 완주DMO 사업과 연계되어 실제 관광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지역 관광 주체의 기획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코스를 더욱 보완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완주문화관광재단 유희태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의 기술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연결함으로써 고산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관광 주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주 곳곳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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