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자율주행차 교통신호 정보 전달하는 신기술 현장 실증 참여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가 자율주행자동차에 교통신호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기술의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이번 실증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에 대한 국내 첫 시도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 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자율주행차에 제공되는 여러 교통신호 정보를 하나의 메시지로 통합해 전달하는 새로운 운용 방식을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실증 장소로 선정했으며, 용인시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기존에도 용인시는 ‘용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버스가 교차로에서 교통신호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받은 교통신호 정보와 시가 구축한 교차로 위치 정보를 결합해 자율주행차에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실증하는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은 이 두 가지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경찰청과 공단은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교통신호 정보를 정확하게 수신하는지 면밀히 확인하며, 용인시는 실증에 필요한 교차로와 운행 구간을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방자치단체나 자율주행차 운영기관이 개별적으로 신호와 위치 정보를 결합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형식의 교통신호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정보 전달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향후 동백 지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 ‘용인A01번’에도 새로운 방식의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실증 작업은 자율주행버스 이용객들의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정규 운행 시간이 끝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교통신호 분야의 국가 표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현장 적용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자율주행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