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가을 산책 명소를 제공하며 일상 속 휴식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하천변 꽃길과 도심 속 단풍길, 야간 빛 조각 전시까지 노원구 곳곳에서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구는 계절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우이천, 중랑천, 당현천 등 하천변에는 가을꽃이 만발하고, 도심 곳곳의 단풍길과 당현천의 야간 빛 조각 작품 전시는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우이천 벼루말교부터 월계2교까지 이어지는 50m 길이의 국화 전시 공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노랑, 빨강, 분홍 국화와 보랏빛 아스타, 팜파스 등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고양이, 오리, 발레리나, 하트 모양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우이천 꽃길은 주변 숲길, 쉼터와 연결되어 더욱 풍성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월계2교 상류 약 500m 지점의 수변카페 '우이마루'를 지나 약 300m 거리의 초안산 수국동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꽃길과 수변 쉼터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또한, 인근 영축산에서는 무장애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까지 오르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중랑천과 당현천 역시 가을꽃으로 물든다. 구는 중랑천 4곳, 당현천 5곳 등 총 1만 4900㎡ 면적에 코스모스와 백일홍을 파종했으며, 두물마루 만남의 광장과 당현천 매력정원에는 국화, 천일홍, 아스타 등을 심어 계절감을 더했다.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노원두물마루'에서는 가을꽃과 하천 경관을 함께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당현천은 낮에는 꽃길, 밤에는 빛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2026 노원달빛산책: 새로운 달'은 11월 8일까지 당현1교부터 양지교까지 1.3km 구간에서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수변카페 '당현마루' 인근 달빛브릿지와 하천을 따라 설치된 빛 조각 작품들은 야간 산책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당현천변길 당현1교~당현2교 구간은 지난해 '서울단풍길 110선'에 선정된 곳으로, 은행나무가 물들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이 구간에서는 낮에는 하천변 꽃과 단풍을, 저녁에는 노원달빛산책의 빛 조각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함께 '서울단풍길 110선'에 선정된 한글비석길 양지근린공원~골마을근린공원 구간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은행나무와 층층나무가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인근 중계·등나무공원 녹지연결로의 '휴가든'에서 보랏빛 아스타와 토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동일로 도봉면허시험장 인근과 상계5동 상계한신아파트 주변에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 상계근린공원에서도 단풍나무와 양버즘나무가 늘어선 산책로를 거닐며 숲속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구는 가을철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가로수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가로수 암나무 1341주의 열매를 순차적으로 채취했으며, 학교와 지하철역 인근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추가 채취, 낙과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도 꽃길과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쾌적한 보행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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