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건축허가… 착공 ‘가시화’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는 지난 23일 신정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및 복합시설 건축허가를 처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은 신정동 1315번지 일대 약 10만 4천㎡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 9천억원을 투입해 노후 물류 시설을 주거·업무·첨단 물류·쇼핑·체육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1979년 조성된 기존 물류 터미널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 시설과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출발했다.

구는 이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8월 서울시의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2025년 11월에는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개발 추진을 알렸다.

이어 건축심의와 물류단지계획 변경 승인 등을 거쳐 세부 개발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인허가는 앞서 승인된 물류단지계획을 바탕으로 주거 시설과 복합 시설의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실제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먼저 ‘지원시설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연면적 약 22만 7천㎡ 규모로 공동주택과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동주택은 총 9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복합시설용지’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2개 동, 연면적 약 56만 6천㎡ 규모로 물류창고와 화물차 차고지를 비롯해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오피스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물류와 상업·문화·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난다.

특히 물류 시설에는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분류·배송까지 통합해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 체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구가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 가 들어서며 창업 기업을 위한 업무·교류 공간 등 공공기여 시설도 마련돼 주민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는 이번 인허가를 토대로 2027년 상반기 착공까지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개발에 따른 주변 교통 및 생활환경 변화도 면밀히 살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오랜 기간 노후 물류 시설로 남아 있던 공간을 첨단 물류와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양천구의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꼼꼼히 챙기고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복합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