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촘촘하게 지원하는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각 생애 주기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 설계가 핵심이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광명시 기본사회 중기 종합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고를 진행했다. 이 계획안에는 생애 주기별 5개 전략과 모든 연령대에 적용되는 전 생애 공통 전략 1개 등 총 6개의 전략이 담겼다.
이번 계획은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 간 중복이나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각 전략별 세부 사업을 핵심, 신규, 확대 사업으로 구분하고, 조례 제정·정비, 시설 확충, 지원 대상 확대, 사업 간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연도별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유아에게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건강관리, 보육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출생 신고 및 건강검진 등 주요 행정 서비스 접점에서 관련 정책 안내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에게는 보편적 교육복지와 방과 후 돌봄을 기반으로 진로 탐색, 심리·정서 안정,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 다양한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층은 소득 및 주거 등 생활 기반을 다지고 일자리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은 경력 유지 및 전환, 건강관리, 미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하며 새로운 인생 2막 설계를 돕는다.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위해 소득 보장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의료·요양·주거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및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배움·문화·여가 활동과 디지털 역량 향상 기회를 넓혀 활기찬 노후 생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 생애 공통 전략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는 시민들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광명사랑화폐 발행 확대, 대중교통비 지원,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어준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사회연대경제조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교육센터 등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인공지능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생애 주기별 정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계획은 단계적으로 이행된다. 2026~2027년에는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성과 관리 기반을 정비하고, 2028~2029년에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성과에 따라 실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에는 5개년 계획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차기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계획안을 보완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매년 이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어느 한 시기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단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갖춰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4월 기본사회 추진 전담팀을 가동하고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번 기본사회 중기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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