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2026년 3차 지역살림아카데미 개최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에서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2026년 3차 지역살림아카데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여자와 실무자 등 총 274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 공연, 통일 교육, 그리고 자활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자활 사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의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한빛예술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선보인 연주와 노래는 장애라는 편견을 넘어선 개개인의 뛰어난 실력과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각자의 역량과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 참여자는 "지루했던 일상에 큰 활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민주 교수는 통일 교육을 통해 북한 사회의 특성과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소개했다. 단편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 변화를 이해하며 평화와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이경주 센터장은 각 자활사업단별 구체적인 목적과 활동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센터장은 자활 사업이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참여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해 나가는 소중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이번 지역살림아카데미는 무대 위 예술가의 열정적인 도전, 북한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그리고 자활 사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각기 다른 내용을 다루었지만, 모든 교육은 개인의 배경이나 환경에 앞서 각자가 지닌 고유한 역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참여자와 실무자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자활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따뜻한 자활 실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