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아숲 가족축제 성황… 참여 인원 지난해보다 2.5배 늘어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월 24일 효창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2026년 용산구 유아숲 가족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아이들이 생태를 체험하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응봉공원에서 열리던 행사를 올해 처음 효창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행사에는 유아와 가족을 포함해 총 7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높은 참여율은 가족 단위 숲 체험 행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한다. 효창공원은 넓고 쾌적한 녹지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을 갖춰 참여 가족들이 한층 여유롭게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축제는 가족 친화, 정원 치유, 기후변화·환경보호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총 10개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가족들은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생태 관찰,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FUN한 숲 가족들의 오감 런웨이’에서는 자연물로 직접 옷을 만들어보는 창의적인 경험을, ‘숲속 타잔 가족’ 프로그램에서는 밧줄 놀이를 통해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리 가족은 다람쥐 명사수’라는 이름의 도토리 던지기 놀이와 거미줄 장애물 놀이, 곤충 생태 체험 등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 외에도 효창숲 향기 주머니와 친환경 통컵 다회용 가방 만들기, 민들레 씨앗 사방치기, 가족 협동 놀이 ‘FUNFUN한 지구 구조대’ 등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활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마술 공연, 비눗방울 공연, 풍선 꾸미기가 결합된 ‘레인보우 패밀리쇼’도 펼쳐져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숲속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은 자연을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집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숲놀이와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아이가 자연 속에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모는 이어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며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자연은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살아있는 배움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심 속 숲과 공원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생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