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6일 저녁, 용인특례시의 용인미르스타디움은 2만 4000여 명의 축구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열린 이곳은 최고 수준의 잔디와 시설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과시했다.
경기에 앞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중들과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상의 경기 조건 속에서 선수들은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관중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대 0으로 제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 후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최상급 잔디 상태와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꾸준히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2만 4000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는 용인의 높은 품격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이곳에서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대한민국 남자 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여진 특별한 장소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전반 6분,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A매치 통산 59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남자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했던 58골 기록을 넘어선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 공격을 이끈 오세훈 선수 역시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국제대회 유치 시마다 헌신적인 봉사로 힘을 보태는 지역 구성원들의 노력은 이날 경기가 안전하게 치러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의용소방대 등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관중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는 3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사고와 교통 혼잡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과 용인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그 어떤 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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