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 느티나무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4개 도서관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특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립에서 연결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묻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연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번 기획은 개인이 스스로를 돌보는 '자기 돌봄'에서 나아가 이웃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보살피는 '함께 돌봄'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삶과 관계,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각 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먼저 10월 17일 물푸레도서관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수영 교수가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함께 걷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 이어 10월 24일 조리도서관에서는 사회학자 이승연 씨가 '우리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참가자들의 고민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 10월 31일 가람도서관에서는 '비혼들의 비행' 공동체 생활자인 봄봄 씨가 '함께 사는 마음'을 주제로, 공동체 생활의 경험을 공유하는 대담을 나눈다. 프로그램의 대미는 11월 8일 솔빛도서관에서 장식한다.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유여원 이사와 추혜인 의사가 함께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고립과 돌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이와 더불어 4개 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책을 통해 삶과 관계, 그리고 돌봄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할 기회를 얻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돌봄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상 속에서 이웃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4개의 도서관이 하나의 주제로 힘을 합쳐 준비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연 참여 신청 방법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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