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자리 누르고 한방차 마시고… 마포구, 체한 마음·답답한 속 비운다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4주간 구민들의 소화기 불편과 화병,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체한 마음, 답답한 속, 한방에 비우다’를 운영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임상 진료 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불안, 우울, 심리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화기 불편과 마음 건강을 함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들의 체질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소화기 불편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4주 과정의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참가자들이 소화기 관리와 심리 안정을 위한 한의학 이론을 배우고, 직접 혈자리를 지압하며 소화기 증상 완화 방법을 익힌다. 1회차에는 소화불량과 변비 등 소화기 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이해와 함께 소화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법을 배운다.

2회차에서는 ‘약식동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강, 진피 등을 활용한 한방차와 다과를 직접 만들고 식생활 관리법을 배운다. 이는 약과 음식의 뿌리가 같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다.

3회차에는 화병,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전중, 백회 등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혈자리 지압법을 익힌다. 마지막 4회차에는 횡격막 호흡, 명상, 간단한 요가 및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좌는 마포구민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1회차부터 3회차까지는 서강보건지소 3층 세미나실에서, 4회차는 서강동주민센터 2층 제2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10월 15일까지 서강보건지소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강보건지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몸의 불편과 마음의 스트레스는 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며 “속이 더부룩하고 마음까지 답답한 날, 한방차 한 잔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