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에서 오는 10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성북동 역사길 플로깅’은 참여자들이 성북동의 아름다운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지역의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4월과 5월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는 이 행사는 가을을 맞아 다시 한번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프로그램은 양일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코스 ‘사랑과 예술이 머무는 길’은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출발하여 길상사, 선잠단지, 간송미술관, 수연산방을 거치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길상사의 깊은 사랑과 무소유의 정신을 되새기고, 왕실의 양잠 의식이 열렸던 선잠단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기록된 간송미술관을 통해 성북동의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게 된다.
2코스 ‘자연과 삶의 숨결이 이어지는 길’ 역시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시작한다. 이 코스는 성곽길을 따라 북정마을의 정겨운 골목 풍경을 감상하고, 민족 시인 한용운 선생의 숨결이 깃든 생가를 방문한 후, 이종석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의 옛 모습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역사적 장소들을 생생하게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각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성북동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이서울플러스’ 센터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