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 구청



[PEDIEN] 서울 강북구에서 성장했거나 지역과 인연을 맺은 체육 유망주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메달을 목에 걸며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빛난 선수들은 펜싱 여자 플뢰레의 박지희, 심소은, 모별이 선수와 수영의 이호준 선수다.

이들은 학생 선수 시절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되거나 강북구 체육상을 수상하며 지역 체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로 성장하며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펜싱 국가대표 박지희 선수는 창문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특별시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2015년과 2016년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강북구 체육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같은 팀 소속인 심소은 선수 역시 창문여고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청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 선수는 2017년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강북구 체육상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박지희 선수와 함께 메달을 합작했다.

모별이 선수 또한 창문여고 출신으로 인천광역시 영종구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재학했던 창문여고 펜싱부는 2021년 제26회 강북구 체육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모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수영 국가대표 이호준 선수는 화계초와 영훈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제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선수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5차례나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체육상 금상, 2012년, 2017년, 2018년에는 체육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은메달과 800m 자유형 계영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눈부신 활약은 지역에서 꾸준히 지원받은 체육 유망주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한다.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는 2011년부터 우수 학생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2026년까지 총 198명에게 2억 7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협의회 이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장학금 사업은 미래 체육 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는 강북구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체육상 제도를 운영하며, 2025년까지 총 239건을 시상했다. 올해 체육상 후보자 추천은 10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학생 시절 강북구에서 꿈을 키우거나 지역과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호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지역과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