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벼 베기와 과수 수확 등 농작업이 한창인 10월, 경기도가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작업 전 농기구 점검과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의 202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5%로 최근 5년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70대 이상 고령 농업인의 손상률은 3.4%로, 50대 미만 농업인보다 약 7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사고 발생 장소는 밭, 과수원, 논이었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짐·미끄러짐'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안전한 작업화를 착용하고, 작업장과 이동 통로를 정돈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돈되지 않은 적치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작업 사고 유형 2위는 '추락'으로, 특히 과수·축산 농가에서 사다리 사용 중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농기구 관련 사고 중 사다리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46.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다리 사용 시에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능하면 보조자가 사다리를 잡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와 같은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기본 수칙을 담은 '농작업 재해예방 기본수칙' 리플릿 2,150부를 제작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 해당 리플릿은 농업인 안전 교육과 현장 지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수확기에는 작업이 몰리면서 서두르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작업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안전을 살피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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