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종로구가 관내 봉제업체의 폐봉제원단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전용봉투 지원사업의 2차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종로구는 지난 7월, 지역 내 의류 및 봉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봉제원단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봉제원단 재활용 전용봉투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당시 408개 업체에 총 4만 800매의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했다.
특히 봉투에 업체명과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한 조치가 효과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이물질이나 다른 폐기물이 섞여 나오는 사례가 줄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무상으로 봉투를 받은 업체들은 종량제봉투 구매 부담을 덜고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번 2차 지원은 1차 사업의 성과를 더 많은 업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청소행정과나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의 전자우편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때 신청하지 않은 업체에 우선순위가 주어지지만, 봉투가 더 필요한 기존 수령 업체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지원 대상 업체 선정 결과는 10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50L 용량의 전용봉투 100매가 제공되며,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종로구는 전용봉투 지원 외에도 현장 관리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업체에는 배출자 정보를 빠짐없이 기재하고 원단 외 폐기물을 섞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무단투기 단속반과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하여 혼합 배출이나 배출 실명제 위반이 세 차례 적발될 경우 향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종로구청 자원재활용팀 관계자는 “1차 사업을 통해 봉제업체가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이번 2차 지원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를 현장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자원순환 촉진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자원재활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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