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가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말라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 유충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무인기를 활용한 방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방역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습지, 호수, 유수지 등 넓은 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구제 약품을 공중에서 정밀 살포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단시간 내 광범위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방제 대상지는 임진각 수풀누리, 운정호수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등 총 6곳이다. 이곳은 말라리아 매개모기 유충이 다수 서식하는 주요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파주보건소는 모기 유충 집중 관리 기간인 6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드론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충 밀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방제도 탄력적으로 병행한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품은 인체와 수생 생물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 유충 구제제로, 유충 단계에서 모기의 성장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모기 약 500마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제적인 유충 방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 감소와 환자 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유충 서식지 집중 관리를 통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낮추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과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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