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심 속 힐링 명소 ‘용왕산’, 더 걷기 좋고 더 머물고 싶은 공원으로 완성 (양천구 제공)



[PEDIEN] 서울 양천구의 대표적인 녹지 공간인 용왕산 근린공원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합 힐링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구는 최근 용왕산 근린공원 일대의 노후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약 5000주의 장미와 수국 등 다채로운 화초류로 조성된 ‘매력정원’이다. 장미 아치와 대형 화분이 어우러진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원 주변에 설치된 미스트 볼라드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선사하며, 경관 조명은 야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기존의 노후된 러닝 및 걷기 트랙도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전면 재정비되었다. 보행자와 운동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충돌 예방 및 공간 활용을 위해 이동식 공간 분리 시설도 도입되었다. 또한, 노후 파고라 교체와 운동기구 주변 고무블럭 포장을 보행감이 우수한 코르크 탄성 포장으로 개선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공원 내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른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대 높이 10m에 조성된 이 공중 보행로는 총연장 224m 규모로,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데크길’이다. 약 390m 구간에 설치된 LED 조명은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용왕산 숲속카페’ 역시 공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방치되었던 옛 배수지 관사를 리모델링한 이곳은 넓은 룸과 오픈 좌석, 야외 데크를 갖추고 있어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 카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형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용왕산은 숲속카페와 스카이워크 조성에 이어 근린공원 새단장까지 마무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자연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