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다가올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에 대비해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축산재해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도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위험 요인이 확인된 43개 농가에 대해서는 배수로 정비, 축대 및 지붕 보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등 필요한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시·군별 축산농가 종합평가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가 관리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하고 농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독려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호우 전후 축대 보수와 배수로 정리, 전기 안전 점검은 필수다. 특히 축사 청결 유지, 정기 소독, 사전 백신 접종 등 가축 질병 예방 활동과 함께 물웅덩이 제거 및 방충망 설치 등 해충 방제 작업도 중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전기 화재 및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파손된 플러그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노후 시설은 교체해야 한다. 계약 전력 초과 방지, 비상 발전기 및 소화기 비치, 전기 안전 진단 등도 권고 사항이다.
고온기에 취약한 돼지, 닭 등은 가축분뇨 부패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신속히 처리하고 사육 밀도를 기준 대비 10% 이하로 조절하는 등 적정 사육두수 유지가 필요하다. 폭염 시에는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환기 및 냉풍기 가동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를 충분히 공급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 6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 원의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가축은 폭염에 매우 민감한 만큼 환경 관리와 함께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여름철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축산농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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