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동-1대학 넘어 ‘1동 다대학’… 생활 속 캠퍼스 확대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의 '은평 1동-1대학' 사업을 '1동 다대학' 체계로 개편하고, 6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 가까운 곳에서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16개 동주민센터를 동 캠퍼스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1동 다대학' 모델을 도입해 주민들이 한 동네에서도 여러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불광1동, 갈현2동, 대조동, 응암2동, 신사2동, 수색동 등 6개 동이 참여한다. 주민들은 광운대학교의 'AI 활용 비즈니스 전략', 서울시립대학교의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마음표현교실', 서정대학교의 '시니어 보드게임지도사 양성과정' 등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해당 대학의 교수진과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일부 과정은 전문 장비나 실습 시설 활용을 위해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인다.

은평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1동 다대학' 모델을 점진적으로 16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복지관, 학교, 도서관 등 주민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으로 교육 장소를 확장해,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 1동-1대학 사업은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며 주민 중심 평생학습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운영 일정은 은평 배움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구 시민교육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