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공동주택의 정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준공 20년 이상 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의 전기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26일,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노후 전기 설비의 안전 상태와 비상 대응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시는 지난 4년간 총 239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이 중 주의 대상으로 판정된 29개 단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총 32개‍​​​​​​‌​‌‌​​‌‌​​‌​‌‌​​​​‌​‌‌​​‌​‍ 단지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점검에서 주의 판정을 받았거나 한국전력공사가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한 9개 단지에 대해서는 올해 정밀안전진단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변압기나 수배전반 등 주요 전기 설비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교체 및 보수가 가능하도록 한국전력공사 지원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한 단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도 추진된다.

이세영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 설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