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 꼬마 천사들의 ‘따뜻한 기적’ 품고 소외계층 구석구석 온기 쏜다 (파주시 제공)



[PEDIEN]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5월 말, 파주시 운정2동에 어린이집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다. 관내 시립 산내마을9단지 어린이집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200여만원의 성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해 달라고 기탁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힘을 합쳐 연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각 가정에서 기증받은 물품으로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은 운정2동의 맞춤형 복지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그 결실이 지역 사회의 이웃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시립 산내마을9단지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그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소중한 나눔의 경험을 아이들이 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옥 운정2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모아준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전달받은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투명하고 알차게 집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운정2동은 이번 어린이집의 따뜻한 나눔 외에도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물품 지원, 밑반찬 나눔,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모든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