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특례, 사업성 보정계수로 사업성 확보 공공지원으로 속도전 가세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가 1993년 준공된 하계한신동성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확정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최고 15층, 498세대 단지가 최고 46층, 94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올해 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하며 재건축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자문회의를 거쳐 정비계획안에 반영된 내용은 용적률 339.89%를 적용받아 총 94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변모하는 것이다.

이처럼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법적 상한 용적률을 초과하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가 주효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113정거장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점이 사업성 확보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성 보정계수 역시 최대치인 '2.0'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노원구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열람을 진행한다. 주민설명회는‍​​​​​​‌​‌‌​​‌‌​​‌​‌‌​​​​‌​‌‌​​‌​‍ 6월 5일 저녁 6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와 공람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은 검토 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9월 중 서울시에 정비계획 입안 및 심의 상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성 확보와 더불어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된다. 노원구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 용역을 통해 주민설명회 개최, 홍보, 동의서 징구 등 추진위원회 구성 전반에 걸쳐 행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중계그린아파트와 하계장미아파트도 공공지원 용역을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동의율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중계그린아파트는 이미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하계장미아파트도 5월 중 승인이 예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관협력과 신뢰는 재건축의 속도, 사업성, 투명성을 높이는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정비사업 단계별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모범사례가 인근 재건축단지 전반에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