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충남의 여유로운 감성을 만끽할 기회가 열린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 서산 자전거투어’를 운영한다. 이 상품은 열차 여행의 낭만과 자전거 라이딩을 결합한 이색 테마 관광이다.
이번 행사는 ‘느림의 미학’을 콘셉트로,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지역 곳곳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전거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70여 명은 자전거 거치가 가능한 전용 ‘에코레일 열차’에 오른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역 등에서 탑승하는 이들은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충남의 풍경을 감상하며 열차 안에서 교복 체험, 추억의 간식 맛보기 등 레트로 감성을 만끽한다.
16일 삽교역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라이딩 수준에 맞춰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로드코스’는 서산의 주요 역사적 명소인 운곡면 마애여래삼존상, 서산목장, 개심사, 해미읍성을 경유한다. 반면 ‘오프로드코스’는 서산 용현자연휴양림과 일락산 임도를 달리며 역동적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서산호수공원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서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됐다. 간월호와 간월암, 궁리항 등을 지나는 ‘로드코스’는 홍성군 갈산면 김좌진 장군 생가까지 이어진다. 또한, 예산 가야산 및 연암산 임도의 고난도 산악 구간을 달리는 ‘오프로드코스’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일정은 다음 날 삽교역에서 집결해 상경하며 마무리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남이 가진 아름다운 매력을 ‘레트로 낭만열차’와 자전거라는 친환경적인 테마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며 “참가자들이 충남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진정한 쉼과 잊지 못할 낭만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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