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이 7호선 연장 광역철도 전동차 제작 지연 사태와 GTX-C 노선의 양주역 정차 문제를 묶어 경기도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12일 제3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견됐고 이미 시작된 위기'로 규정한 7호선 전동차 제작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최저가 입찰로 선정된 업체가 이미 납품 지연으로 위기를 겪고 있었음에도 계약금의 80%를 선급금으로 지급한 것은 '도민 세금을 위험에 노출시킨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어 전동차 제작업체는 회생절차에 돌입했고, 전국 발주 기관에서 계약 해지·해제 절차가 잇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사안은 전국적인 철도차량 공급망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 정치인조차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경기도 역시 계약 해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협의나 주민 설명회 없이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7호선 개통을 기대하고 경기북부로 이주한 주민들이 실망하며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지역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체 차량 확보, 공급망 재편, 도민 대상 투명한 정보 공개를 경기도에 즉각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북부 철도의 또 다른 현안인 GTX-C 노선과 관련해서도 양주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주역 정차는 충분한 타당성을 확보했고, 추가 차량 투입 없이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덕정역이 차량기지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상, 양주 지역에는 GTX 정차역이 사실상 전무한 비합리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양주역 정차가 20년째 답보 상태인 광석지구로의 과천 경마장 이전, 백석지구, 양주 테크노시티 조성과 결합될 경우 양주가 경기북부의 '제2판교'로 도약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토지 보상이 완료된 광석지구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다른 후보지와 달리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패스트트랙 후보지'임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와 협의 전략 및 실행 로드맵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금 경기북부는 한쪽에서는 철도가 멈출 위기, 다른 한쪽에서는 전환의 분기점 앞에 서 있다"며 "7호선은 멈추면 안 되는 철도이고 GTX-C는 양주역에 반드시 정차해야 할 노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검토가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라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판단과 실행력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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