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사상 첫 종합 1위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소방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전북 소방 역사상 최초의 쾌거이자,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최정상에 오른 기록적인 성과다.

이번 종합 우승은 전북 소방이 '전국 최강 소방'의 위상을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화재진압, 구조, 구급, 화재조사 등 소방 현장의 핵심 역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경연에서 전북 소방의 실전 대응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필요한 실전 전술과 전문 기술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3일간 진행되었으며,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전북소방은 이번 대회에 소방공무원 35명과 의용소방대 등 일반인 15명으로 구성된 총 5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화재전술, 응용구조전술, 구급전술,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구급술기, 신속구조팀, 드론경진대회, 의용소방대, 대학 응급구조학과 경연 등 12개 종목에 출전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종합 1위라는 성과는 단일 종목의 우수성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결과다. 현장 대응의 기본인 화재진압 전술부터 구조대원의 팀 단위 구조 능력,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 능력,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 역량까지 소방 업무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실력이 요구된다. 전북소방의 이번 종합 우승은 특정 분야의 선전이 아닌, 조직 전체의 훈련 수준과 현장 대응 체계가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지역별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출전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실제 재난 현장을 재현한 경연장에서 참가팀은 장비 운용 능력, 전술 수행 속도, 팀워크, 안전 관리, 상황 판단 능력 등 현장 대응의 모든 과정을 평가받으며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대회 수상을 넘어 도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현장 경쟁력의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반복 훈련을 통해 대원 개개인의 기술을 높이고 팀 단위 전술 훈련을 강화해 온 결과가 전국 최고 성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종합 우승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훈련하고 대응해 온 전북 소방 전체의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최고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성과를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더 강한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