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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요구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도의회가 주관하고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의료원 이용자와 일반 도민 8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공공병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64%는 현재 6개의 의료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해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진료과 부족과 긴 대기시간 등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도민들의 의견이 다수 확인됐다.
윤태길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민들이 공공병원에 대해 갖는 기대와 개선 요구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료원 재정구조 개편안을 제안했다.
개편안에는 필수 인력 인건비와 운영비에 대한 도비 100% 보전, 공익사업 별도 사업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 의원은 “도민들의 요구가 수치로 확인된 만큼, 경기도는 공공의료 강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도민참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들은 조사 결과를 통해 경기도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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