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555억 증액된 추경 예산안 원안 가결

시민 안전과 기술 발전, 주거 환경 개선 위한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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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건위(사진제공=세종시의회)



[PEDIEN]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4일과 17일, 제102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555억 원이 증액된 추경 예산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논의되었다.

세입 예산은 381억 원이 증액된 5,349억 원, 세출 예산은 555억 원이 증액된 8,596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각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검토하여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최원석 부위원장은 행복 1·2차 아파트 임차인 계약 만료에 따른 반환비용 감액 문제에 대해 임차인 퇴거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지적재조사 사업 조정금 징수 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징수 방안 개선을 촉구했다.

김학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세종 시민의 기술 습득 장려와 숙련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한다. 김현옥 의원은 '세종시 공동주택단지의 감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해 공동주택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대응을 위한 감사결과 자문위원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숙 의원은 성금·아름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요청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안신일 의원은 공인중개사 자문위원회를 비상설위원회로 전환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여 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도모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 청취안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며, 농업기술센터 옥상 방수공사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예산 중복 투자 방지를 강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과 24일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26일부터 2026년 본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세종시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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