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인천시 남동구가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는 간석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동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사전 설계검토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심의는 재해 예방 사업의 타당성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요한 절차다.
제3우수저류시설은 집중 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배수 능력을 향상시키고, 벽돌막사거리 등 상습 침수 지역의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남동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구는 이미 간석지구의 침수 예방을 위해 제1, 2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해왔다. 제2저류조는 중앙공원 희망의 숲에 완공되어 운영 중이며, 제1저류조 역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협조해주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