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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 자율방재단 오포지역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제설 준비를 마쳤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제적인 제설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1일, 자율방재단 오포지역대는 문형동 제설 전진기지에서 제설재를 소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준비된 제설재는 지역 내에서도 특히 취약한 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율방재단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염화칼슘과 모래를 혼합한 제설재를 10kg 단위로 포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이나 언덕길과 같이 결빙이 잦은 지역에 비치할 모래주머니 제작도 완료했다. 제설주머니는 매년 오포1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율방재단이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결빙 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비치된다.
정미숙 오포지역대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재와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제설 대응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기태 오포1동장은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제설 장비와 자재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와 자율방재단의 협력은 겨울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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