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중구 백학시장이 무지개빛 조명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빛의 거리'로 거듭난다.
중구는 14일 백학시장에서 LED 조명 점등을 기념하는 '무지개빛 점등대축제'를 열고, 야간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데 나선다.
이번 축제는 백학시장 도로 상부 약 350미터 구간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점등식은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이후 주민 노래 한마당과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에서는 동대문 평화시장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에서는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백학시장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당역 인근에 위치한 백학시장은 2019년 전통시장 상점가로 등록된 이후, 9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점등식이 백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학시장이 '빛의 거리'로 변모하면서,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