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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이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독립 운영과 인력 확충을 강조했다.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광주시와 남한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3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문화재단 산하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자료에 따르면, 산하 박물관 및 미술관의 평균 예산은 약 38억 원, 평균 인원은 12명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예산은 32억 원, 인원은 8명에 불과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부위원장은 실학박물관과 비교하며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인력 부족 문제를 더욱 부각했다. 연면적은 비슷하고 예산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은 4명이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유물 구입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부족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5 남한산성 국제학술회의, 남한산성문화제 공연장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말 근무가 잦고, 현재 1팀 체제로 운영되어 업무 과중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현재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역사문화원 산하 팀으로 운영되는 것은 박물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명칭을 남한산성박물관으로 변경하고, 독립 운영 및 인력 확충을 통해 기관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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