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연2동, '생연 모랫말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지역 공동체 활력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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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생연2동 주민자치회 생연 모랫말 축제 성황리에 개최 1 (동두천 제공)



[PEDIEN]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생연 모랫말 축제'가 지난 8일 신천교 하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1천여명의 주민과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모랫말'이라는 이름은 과거 신천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마을의 지형적 특징에서 유래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는 사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비트탑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대가수 쏘킴과 오승하의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죽 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전통놀이, 119소방안전체험,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부침개, 김밥, 떡볶이 등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생연2동 내 상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했다.

황용택 생연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생연 모랫말 축제'는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소중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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