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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이 미래 전략 산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미래전략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부지 활용과 K-켄달스퀘어 조성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과학산업진흥원이 이전한 디스텝 부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운동장 부지를 연계한 개발이 5개월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부지 매각 협의 지연 시 충북 오송 등 인근 시도가 유사 사업을 선점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대전이 과학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직주락형 혁신 거점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 및 과기부와의 협의에 소극적인 현재 상황은 추진력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전의 6대 전략 산업 중 양자 산업이 성장 엔진 산업에서 제외된 점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전이 연구 개발 중심 도시로서 충남, 충북의 제조 인프라와 연계한 중부권 핵심 성장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의 협력 구조가 느슨한 사이 다른 지역은 이미 정부 네트워크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전시가 산업부 및 광역 연합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부 지원 체계 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소극적인 대응으로는 대전의 전략 산업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며 미래전략산업실이 과학 도시 대전의 위상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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