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두 부위원장, 남한산성을 '호국 정신' 상징으로… 위령비 건립 제안

경기도의회 임시회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및 활용 방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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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영두 의원 아픔을 넘어 호국의 역사로 남한산성 활용 방안 제시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유영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남한산성을 굴욕의 역사를 넘어 호국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 위령비 건립을 제안하며, 남한산성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강조했다.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이 병자호란의 아픔뿐 아니라 3·1 운동, 6·25 전쟁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함께 해온 공간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한산성이 단순한 항복의 상징이 아닌, 민족의 호국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성스러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 위령비 건립을 통해 병자호란 당시 희생된 무명 용사, 일제강점기 항일 투사, 6·25 전쟁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령비 건립이 남한산성을 굴욕의 상징에서 호국의 성지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 부위원장은 연간 320만 명이 찾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광주시와 경기도의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산성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 인근 폭설 시 직접 현장 대응에 나서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는 '2025 남한산성 국제학술회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남한산성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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