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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남동구 구월3동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노후 빌라촌 일대를 아름다운 녹색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화제다.
남동구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월3동 통장자율회는 2년에 걸쳐 낡고 위험한 공간을 정비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위험한 나무와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여 정원과 텃밭, 벤치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기울어진 담장을 제거하면서 발생한 폐벽돌을 재활용하여 정원을 꾸미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더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을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이웃 간의 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옥주 구월3동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동체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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