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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이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지역 뷰티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5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뷰티산업진흥원이 이·미용 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이·미용업 중심의 뷰티산업 육성 기관이다.
2026년 10월, 서구 도마동에 건립될 예정이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박 의원은 뷰티산업이 단순 미용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 이미지 개선, 관광, 문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는 복합 산업임을 강조했다.
뷰티산업진흥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두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이·미용업의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이다.
소규모 영세 업체가 많은 산업 구조를 감안해 시민 안전 확보와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클린샵 전환 바우처 지원, 표준 리모델링 모델 제공, 안심 뷰티샵 인증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이·미용 화학약품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 실습 기회 확대와 실무 역량 인증을 통한 현장 역량 강화다.
이·미용 자격증 취득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의 부족한 실무 경험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레지던시 운영, 실무 역량 인증제 도입, 데이터 기반 코칭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폐업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방안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뷰티산업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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