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기념관 가을 음악회 '기억과 울림', 시민들의 마음을 물들이다

계룡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뜻 기리는 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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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훈기념관 가을애음악회 (계룡시 제공)



[PEDIEN] 계룡시 한훈기념관에서 가을밤을 수놓은 음악회 '기억과 울림'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지역 예술인 어쿠스틱 사운드 그룹 '소리굽쇠'가 무대를 장식했다. 통기타와 대금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주와 더불어 이선희의 '인연', 배기성의 '사람답게' 등 서정적인 곡들이 연주되어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 중간에는 관객 참여형 역사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어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빈백, 인디언텐트, 돗자리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며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앉아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가을 저녁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한훈기념관 잔디마당을 따뜻하게 채웠다.

계룡시 관계자는 한훈기념관이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공간이자 시민들이 소통하고 위로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시, 교육,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훈기념관은 한훈 선생의 유품과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보존하고 있으며,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룡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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