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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립대학교에서 도내 공무원, 전문가, 학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드론을 활용하여 실제 측량 기술을 겨루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지적 및 공간정보 담당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토지 경계 관리의 정밀도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인 1팀을 이뤄 실시간 이동 측량(Network RTK)과 드론 촬영 및 영상 후처리 등 두 분야에서 기술 경쟁을 펼쳤다.
특히 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2학년 학생팀도 참가하여 학문과 행정 실무가 만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참가팀들은 RTK 측량을 통해 지상기준점(GCP) 좌표를 산출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데이터를 정위치 편집하여 결과물을 제출했다. 정확도, 데이터 처리 능력, 결과 해석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서천군, 우수상은 홍성군과 청양군이 각각 차지하여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남도립대 학생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2026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김홍진 토지행정학과장은 이번 대회가 급변하는 디지털 측량 환경 속에서 공무원, 전문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현장형 인재 양성과 토지행정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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