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도시와 농촌, 두 개의 삶을 하나로 묶다” 120명 몰린 파주 토론회 ‘후끈’

고준호 의원 “재정의 분배는 지역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균형발전 첫 단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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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도시와 농촌, 두 개의 삶을 하나로 묶다” 120명 몰린 파주 토론회 ‘후끈’



[PEDIEN]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3일 파주시민회관에서 ‘도시와 농촌, 두 개의 삶을 하나로 묶다 – 도농복합도시 균형발전의 길 / 파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2025년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소통협치관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특히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균형 있는 발전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준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이 있었다”며 “도시의 팽창과 농촌의 쇠퇴가 공존하는 경기도의 현실 속에서 두 삶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고민을 멈춘 적이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파주를 중심으로 또 다른 상생의 길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규 경기도의원, 이병길 경기도의원,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이호준 수석전문위원, 경기도 박용진 협치수석, 경기도 이필구 협치보좌관,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는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 이성권 국회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이어 서울시 국정감사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보낸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협력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제발표는 남지현 경기도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맡아 ‘도농복합도시의 현실과 균형발전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남지현 센터장은 파주를 중심으로 한 도농 간 생활 SOC 불균형, 인프라 격차, 농촌 지역의 정주 기반 약화 문제를 제시하며 역세권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선종 건국대 교수,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 한미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기홍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권의종 서울이코노미포럼 대표, 조인연 전 파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여해, 도농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생활권 단위 정책, 교통·복지 통합 접근, 농촌 지역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120여명의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의 장이 됐다.

현장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가야 경기도의 미래가 있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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