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일본서 도시재생과 광역행정 해법 찾았다

교토·시가현 방문 통해 전통문화 활용 방안 및 의회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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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시가현의회 방문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충청광역연합의회 대표단이 일본 간사이 지역을 방문, 도시재생 정책과 광역의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노금식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27일부터 3박 4일간 교토와 시가현을 방문하여 도시재생 현장을 시찰하고, 지방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대표단은 먼저 교토시 교마치야를 방문, 100년이 넘은 전통 목조 건축물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게스트하우스, 미술관 등으로 활용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개발보다는 보존의 가치를 우선하는 도시재생 모델을 확인하고, 전통문화 공간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충청권 지역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 가능한 사례와 제도를 살펴보며, 문화관광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시가현의회를 방문, 간사이 광역연합의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회 현황과 환경보전국 연합행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의회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단은 일본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정책 수립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광역연합의회와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사례를 통해 충청광역연합의회의 발전적인 운영 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경험을 얻었다.

노금식 의장은 “이번 방문은 초광역행정의 실질적 추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일정이었다”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실질적인 초광역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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