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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립대학교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살 예방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심리상담센터는 'Cafe,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또래 상담자나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상담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인성검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을 통해 학교 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상담을 넘어, 학생들은 개인·집단 상담, 커플 심리 검사, 타로 상담, 동심결 매듭 만들기, 원석 팔찌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심리적 치유를 경험한다.
특히 카페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왔을 뿐인데,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상담이 아닌 또래 간의 정서적 지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일상적인 공간에서 접근성을 높여 위기 학생들의 학업, 대인관계,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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