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힐링 명소 기대

충남도, 17억 투입해 2km 친환경 산책로 조성…모두가 함께 누리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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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원산도자연휴양림



[PEDIEN] 충청남도가 원산도 자연휴양림에 약 17억 원을 투자하여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들이 숲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무장애 나눔길은 숲 속에서도 경사도가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되어 휠체어나 유모차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산도 자연휴양림에는 2.03km의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2년간 공사가 진행된다.

특히, 산책로 구간에는 휴게 시설과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이번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질 높은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사무소 안규원 소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여 모든 시민이 숲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휴양림 내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원산도 자연휴양림을 모두를 위한 힐링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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