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벼농사 풍년 위해 우량 종자 확보 총력

잦은 비와 고온 현상으로 벼 품질 저하 우려, 철저한 종자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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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깨씨무늬병사진(농기원)



[PEDIEN]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내년 벼농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우량 종자 확보와 철저한 종자 관리법을 농가에 안내했다.

이는 올해 벼 출수기 이후 지속된 고온 현상과 잦은 강우로 인해 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특히 ‘깨씨무늬병’ 확산과 수확기의 잦은 비로 인한 ‘수발아’ 현상이 벼의 등숙률과 발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가에 병해충 방제, 건조 및 저장 시 온도·습도 관리, 종자 소독 등 종자 관리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수확 후 24시간 이내에 열풍 건조하고, 수분 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여 별도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도는 내년에도 도비 시범사업을 통해 우량 종자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병해충 예찰 강화, 재해 대비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적기 수확과 건조, 정선, 저장 등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창호 지도사는 “종자 채종 단계부터 건전한 벼 수확과 정선·저장이 내년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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