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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 - 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역사·문화 체험을 넘어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도입, ESG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친환경 먹거리 운영, 풍력·태양열 에너지 활용, 자가동력 발전 주스 체험, 친환경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으며, 축제 공식 에코백과 소스키링 나눔 등 친환경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에코 스마트 안심 음수대'가 국내 축제 최초로 설치되어 깨끗한 식수를 편리하게 제공했다. 이는 해미읍성 내 음수대 부족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을 줄여 탄소 절감 효과까지 거두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탄소 절감과 환경보호를 실천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지속적으로 접목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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