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청소년 적은 농촌 마을에 '안전 울타리' 친다

방림면 시가지·학교 일대 유해환경 집중 점검... 주민 협력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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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방림면 유해환경 감시 및 계도활동(사진제공=평창군)



[PEDIEN]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의 보호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방림면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센터는 2023년 평창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된 이후 평창군 내 주요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감시 활동과 캠페인을 벌여왔다. 특히 청소년 수가 적은 농촌 지역일수록 주민 중심의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모두가 함께 지켜주는 마을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15일 방림면 시가지와 계촌초등학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마을 내 상점과 공공장소를 직접 방문했다. 센터는 청소년 보호 안내문을 배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유해환경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을 안내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학교 주변과 마을 일대를 면밀히 살피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유해환경 지도·감시활동을 점검하고 농촌 지역의 보호 환경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금성 센터장은 농촌 지역의 강점을 강조하며, 지역 어른 한 사람 한 사람이 청소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유해환경 예방과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청소년 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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